박·문·안 표심행보…여심 vs 의료 vs 안보

【 앵커멘트 】
대선 후보들은 오늘(7일)도 분주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여심잡기에 나서고 문재인 후보는 의료 정책에, 안철수 후보는 안보 챙기기에 나섭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정책발표에 주력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7일)은 여심을 공략합니다.

박 후보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소외계층 문제 등에 관한 대안을 논의하고 서울여대를 찾아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대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즉석에서 뽑아 답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단일화 회동을 마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보건의료 정책으로 박근혜 후보에게 맞불을 놓을 계획입니다.

문 후보는 최소한의 자기부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무상의료 실현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와 단일화 회동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안보 챙기기에 주력합니다.

안 후보는 오전에 공군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뒤, 오후에는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해병 2사단 전방부대를 찾을 계획입니다.

한편,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은 새정치 공동선언 실무팀 인선에 주력하는 등 단일화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