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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구단 창단 선언 '올레'
입력 2012-11-07 01:33  | 수정 2012-11-07 06:05
【 앵커멘트 】
통신기업 KT가 수원시와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공식적으로 나섰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다음 달 이사회를 통해 창단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700만의 열기가 10구단 시대를 열었습니다.

KT가 경기도 및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인수 실패 후 5년 만의 재도전입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회장
- "야구인들이 대한민국에서 지금 새로운 구단을 만들 수 있는 구단은 국민기업인 KT밖에 없다. KT가 야구단에 들어오면 좋겠다는 압력과 바람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물론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KT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수원시는 구장 무상임대와 수익사업 보장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수원 시장
- "전용 야구장 25년간 무상임대와 광고식·음료 수익사업권 100% 보장, 경기장 명칭 사용권 보장. 야구장 명을 유치 구단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한국야구위원회는 다음 달 이사회를 통해 KT를 포함해 창단 희망 기업을 확인하고 10구단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10구단이 창단되면 2014년 2군 리그를 거쳐 2015년부터 1군 리그에 합류하게 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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