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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가수들 ‘26년’ OST 참여
입력 2012-11-06 17:22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제작 영화사 청어람)을 위해 뭉쳤다.
29일 개봉하는 ‘26년 측은 6일 OST에 참여한 뮤지션 38명을 공개했다. 이승환을 비롯해 김종서, 김형중, 로맨틱펀치, 악퉁, 안녕바다, 와이낫, 요조, 용원(옐로우몬스터즈), 윤도현, 윤상, 이규호, 이석훈, 이현석(기타리스트), 장미여관, 정지찬, 짙은, 칵스, 타루, 트랜스픽션, 피아, 피터팬 컴플렉스, 호란 등 23개팀 총 38명의 뮤지션과 ‘26년의 출연배우인 진구, 배수빈, 임슬옹이 참여했다.
이들은 2003년 발매한 이승환의 앨범 수록곡인 ‘꽃(이규호 작사, 작곡)을 이번 영화를 위해 새롭게 편곡해 불렀다. 5일에는 서울 합정동 메세나 인터파크홀에 모여 뮤직비디오 영상 촬영까지 마쳤다. 이날 촬영장에는 원작자 강풀도 참여해 참여 가수와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모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노래는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무료로 음원이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곧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환이 별도로 부른 독창곡은 영화의 엔딩곡으로 삽입될 예정이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 단죄를 위한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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