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머틀비치에서 최대 한류 이벤트 열린다
입력 2012-11-06 15:20  | 수정 2012-11-06 15:21
【 앵커멘트 】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가 미국에서 식을 줄 모릅니다.
이 같은 한류 열풍을 재현할 대규모 이벤트가 한미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제 싸이의 말춤을 추는 미국인이 낯설지 않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단연 미국에서 올해 최고의 아이콘입니다.

싸이의 대성공은 자연스레 한국 노래,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이 같은 한류 바람을 타고 내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시에서 80일간의 아시아 문화축제가 열릴 계획입니다.

머틀비치시는 96km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백사장을 갖고 있는 휴양 도시입니다.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100여개 이상의 골프장들이 있고, 다양한 해양스포츠 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해 1500만 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새로운 콘텐츠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지엘 엔터프라이즈는 지리적 요건과 상황에 착안해 이 지역에 150억 원 규모의 아시아 문화 이벤트를 준비해왔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문화산업 펀드를 조성하고 뉴욕 대형 투자회사의 파이낸싱을 통해 미국 최대 한류 이벤트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성택 / 지엘 엔터프라이즈 대표
- "한류가 지금까지는 드라마나 K-POP 중심의 한류가 외국인에 알려지고, 세계에 소개됐는데, 우리 전통한류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고, 아시아문화가 새로운 세계 문화의 중심이라고 하는 것을 미국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대중문화의 본고장 미국에서 또 다른 한류 열풍을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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