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유명 모델이 성형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파멜라 바리스 도 나스치멘토는 상파울루의 한 유명 병원에서 세 번째 지방흡입수술을 받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은 병원에서 나스치멘토가 사망한지 10일이나 지난 뒤에 경찰에 신고한 것은 매우 의심스러운 일이며, 그가 수술도중 숨졌는데도 이를 감추기 위해 수술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나스치멘토의 수술이 끝나기 전 간이 파열됐거나 신장에 구멍이 뚫려 급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해당 사건을 심층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이 환자가 생존한 상태에서 수술을 끝냈는지, 아니면 가족의 주장대로 의료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수술을 강행했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평소 몸매에 과도하게 집착했던 나스치멘토는 가족에게 비밀로 한 채 지방흡입수술을 받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나스치멘토는 올해 27살로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