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자 한 통에 성폭행범 '덜미'
입력 2012-11-06 06:04  | 수정 2012-11-06 13:36
【 앵커멘트 】
여고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30대가 신고 문자 메시지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이정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주택 지하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5일) 밤 9시쯤 서울 구의동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 일부와 침대 등이 타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대 위에 켜놓은 전기방석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 뒤 밤 10시 20분쯤 경남 진주시 상대동의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두 동과 집기류 등을 태우고 2,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늘(6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역삼동 13층짜리오피스텔 7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23살 최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여고생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30대가 신고 문자 메시지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30살 김 모 씨는 어제(5일) 새벽 5시쯤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17살 A 양을 서울 수유동의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습니다.

A 양은 아침 7시 반쯤 김 씨가 잠든 틈을 타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112에 보냈습니다.

경찰은 메시지가 발신된 통신기지국 200미터 내의 모텔과 오피스텔 20여 곳을 수색해 2시간 만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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