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건협, 대한기생충학회 우수논문상 시상
입력 2012-11-05 11:46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최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제54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기생충학 발전에 기여한 우수논문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건협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을 근거로 하는 ‘제5군감염병(기생충에 감염돼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과거 건협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1964년부터 40여 년간 약 3억 5000만 건 이상의 기생충검사와 치료를 통해 84.3%(1971년)이었던 국내 기생충 감염율을 2.4%(1994년)까지 낮추는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2001년 WHO 제54차 총회에서 ‘한국토양매개성 기생충박멸선언을 이끌어냈으며, 중국·라오스·북한·캄보디아·수단 등의 기생충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사업의 지속적인 전개를 비롯해 우리나라 기생충학 발전을 위해 대한기생충학회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제정된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 올해 수상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기생충학 교실 유학선 교수의 연구가 수상하게 됐다.
윤청하 건협 건강증진본부장은 최근에는 초등학생 머릿니 조사,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자에 대한 말라리아 항원 검사, 전국 주요 하천 담수어 및 가재의 피낭유충 조사연구사업, 이동용 기생충 전시관 운영 등 기생충 감염 예방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몽골, 수단, 인도네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에 건협의 성공적인 기생충퇴치사업의 노하우와 건강증진사업의 경험을 전수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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