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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유동근·전인화 부부와 친척 된다
입력 2012-11-05 08:40  | 수정 2012-11-05 08:55

배우 엄태웅(38)이 결혼과 동시에 중년 스타 커플인 유동근-전인화 부부와 친인척 간이 된다.
엄태웅과 결혼하는 5세 연하 발레리나 윤혜진씨(33)가 유동근을 외삼촌으로, 전인화를 외숙모로 부르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유동근은 엄태웅의 처외삼촌이 된다.
특히 예비신부의 부친인 윤일봉씨는 1984년 제2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가고파)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8년에는 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받은 유명 원로배우다. 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빠인 윤준호씨도 단국대 연극영화과 졸업 후 ‘퀵 ‘1번가의 기적 등에 출연한 배우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의 예비신부 윤씨는 서울예고 재학 중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 스쿨오브아메리칸 발레에 입학했고, 아메리칸시어터 서머스쿨 연수 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옮겨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실력을 인정받아 문화부장관상까지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 중 한 명이다.
두 사람은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의 적극 추천으로 처음 만났으며,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째에 접어들었다.
소속사 측은 엄태웅이 누나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부의 착한 심성에 마음이 끌렸으며, 예비 신부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껴 사랑을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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