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금리민감도 크게 떨어져
입력 2006-09-14 15:37  | 수정 2006-09-14 15:37
대기업들이 차입금을 계속 줄여나감에 따라 금리 변동이 기업수익성에 미치는 효과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총 차입금(평잔)은 1998~2000년 266조원에서 2002년 209조원, 2004년 171조원에 이어 지난해는 164조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입금리도 계속 떨어져, 매출액 대비 금융이자 비용을 나타내는 금융비용부담률은 98~2000년 6.9%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2%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에따라 금리가 1%포인트 하락할 경우 제조업의 경상이익률 상승효과는 98~2000년 0.57%포인트에서 작년에는 0.19%포인트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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