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 아빠가 오줌…" 농담에 격분, 아내 찔러 '충격'
입력 2012-11-03 16:51  | 수정 2012-11-03 16:54

아내의 농담에 격분해 흉기로 찌른 남편의 이야기가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주지법은 농담한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로 아내를 찔러 그 죄질이 불량하지만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피해자가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건은 3월 15일 오후 전주 시내 자신의 집 주방에서 딸이 "소변 냄새가 나는데 아빠가 눴어?"라고 묻자 "네 아빠가 오줌 쌌나보다"라고 농담한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편, A씨의 아내는 어깨 부위를 다쳐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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