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볼만한 영화] 배우가 만든 영화…그 맛은?
입력 2012-11-03 06:03  | 수정 2012-11-03 09:08
【 앵커멘트 】
한·미 양국의 두 배우가 각각 메가폰을 잡은 영화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꽃미남 송중기 씨가 주연을 맡은 '늑대소년'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요.
새로 나온 영화를 이해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복숭아나무]
기괴한 생김새 때문에 30년간 집에서만 생활한 샴쌍둥이.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인격을 지닌 이들은 사사건건 충돌합니다.

어느 날 이들 앞에 친절한 여인이 나타나고, 형제는 여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 영화는 배우 구혜선 씨가 연출을 맡아 화젭니다.


▶ 인터뷰 : 구혜선 / '복숭아나무' 연출
- "제가 그리고자 하는 내용은 사랑이에요. 우리가 사실 서로 굉장히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아르고]
성난 시위대에게 납치된 미 대사관 직원.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CIA 구출 전문요원이 투입됩니다.

1979년 이란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배우 벤 애플렉이 연기와 감독을 맡았습니다.

[늑대소년]
47년 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는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합니다.

말하지 못하는 소년에게 소녀는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고, 연민에서 사랑으로 발전합니다.

▶ 인터뷰 : 송중기 / '늑대소년' 주연
- "늑대인간이란 소재가 굉장히 외국적인 소재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굉장히 한국적인 소재로 저희가 많이 버무렸거든요. 거기에 예쁜 사랑 이야기까지 있으니까…."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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