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민족시인 고은 "반드시 단일화 해야"…양자 대결 바람직
입력 2012-11-01 20:05  | 수정 2012-11-01 21:41
【 앵커멘트 】
세계 문학계의 거장 고은 시인이 야권 단일화에 대해 MBN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고은 시인은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여당도 삼자대결보다는 양자 대결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너도밤나무는 동해 울릉도의 나무다. 나도밤나무는 본토 바닷가의 나무다. 둘 다 참나무 권속이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고은 시인의 입장입니다.

고은 시인은 MB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단일화가 되는 것만이 정치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은 / 시인
- "단일화를 이룬다면 아주 놀라운 꿈이 실현되는 정치의 절경이 아닌가?"

또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모두 손익 계산을 따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은 / 시인
- "단일화를 찬성하는 쪽이나 단일화가 손해라고 하는 쪽이나 다 같이 객관적으로 필요한 의미가 아닌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단일화에 반대하고 있는 여당에는 쓴 소리를 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은 / 시인
- "한쪽도 양자가 분열되는 것을 보면서 이득을 보려는 구차스러움보다는 양자 대결에서 떳떳이 선거를 치러야 정치적 효과도 확대되리라고 여겨집니다."

대선의 당위성 앞에서 야권 단일화만이 창조의 정치를 만들수 있다는 고은 시인.

대선 후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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