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캠프 '대북 정책' 대결…뭐가 다른가?
입력 2012-11-01 19:51 
【 앵커멘트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대선캠프의 대북정책 핵심 브레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떤 정책들을 내세우고 있는지 박통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박근혜 후보 캠프의 대북 정책을 맡은 길정우 한나라당 의원은 경직되지 않은 유연한 대북 정책을 모토로 삼았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언제든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의미 있는 대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길정우 / 한나라당 의원
- "정상회담을 포함한 어떠한 대화도 할 수 있다, 다만 실속있는 대화가 되어야 한다…."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대북 정책을 담당하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최우선 과제로 남북 간 경제 협력을 꼽았습니다.

특히 대륙 간 철도 사업 등을 통해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석 / 전 통일부 장관
- "대륙 간 철도 연결 등을 통해서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추구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한반도 경제 시제를 만들어가야 한다…."

안철수 후보 캠프의 대북 정책 브레인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은 '통일 과정'을 진전시키는 것을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이 발전시켜온 다양한 협의체를 정상화하고, 실무 접촉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봉조 / 전 통일부 차관
- "협의체들을 정상화하고 가능하다면 정례화해서 회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세 캠프 모두 6자회담 등 다자간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NLL 문제에 대해서는 박 후보 측이 북한의 태도 변화를 강조한 반면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은 서해 평화협력사업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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