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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양귀비' 개발·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06-09-14 12:07  | 수정 2006-09-14 12:07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행성 오락기를 제작해 판매한 혐의로 게임총판회사 이사 최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개발업체 프로그래머 심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양귀비' 등 게임 5종을 개발해 최근까지 전국 104개 오락실 업주에게 8천 600여대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게임개발업체 대표 이모 씨와 총판매책 손모 씨 등 10명을 수배하는 한편 게임프로그래머 장모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업주들에게 게임기 2천여대를 판매한 뒤 달아난 총판매책 손씨의 경우 안산M파에 속한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폭력조직의 이권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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