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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소식]러시아에 180석 4DX관 오픈
입력 2012-11-01 12:07 

CGV가 세계 최초로 론칭한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러시아 제5의 도시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 Novgorod)에서 1일 개관했다.
CGV는 1일 러시아 현지 1위 멀티플렉스 체인 씨네마파크(Cinema Park)와 파트너십을 체결, 니즈니노브고로드의 최대 규모의 쇼핑몰 ‘세븐스 스카이몰(Seventh Sky Mall)에 입점한 ‘씨네마파크 세븐스 스카이몰점에 180석으로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관한 씨네마파크 세븐스 스카이몰점은 총 10개 스크린을 보유한 극장으로,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줄리오 바라텔리(Giulio Baratelli)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IMAX, VIP 라운지 등과 같은 최신식 시설이 갖춰졌다.
러시아에서 4DX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은 비디오 게임 속 악당 캐릭터인 ‘랄프가 영웅이 되고자 떠나는 모험을 그린 가족용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Wreck it Ralph)다. CGV 측은 게임세계를 넘나드는 영상미, 3D 입체영상, 번뜩이는 상상력이 생생한 오감체험이 가능한 4DX 효과와 만나 러시아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4DX 마케팅부 윤준영 팀장은 이번 러시아 진출로 중국, 멕시코, 태국, 브라질, 이스라엘 등 총 6개 국가에 20개 4DX를 보유하게 됐다”며 오는 29일 모스크바(Moskva)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차후 수르구트(Surgut), 세인트피터스버그(Saint Petersburg),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 등에도 4DX를 오픈해 러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4DX는 CGV가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일부 놀이공원에서 홍보용 정도로 사용되던 기술을 일반 극장용 영화로까지 발전시켜 만든 상영관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고, 향기까지 나는 등의 효과를 통해 마치 자신이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009년 1월 CGV상암에 최초로 론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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