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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경쟁률 '입지·브랜드'가 좌우
입력 2006-09-14 11:47  | 수정 2006-09-14 11:47
판교 2차 청약결과 중대형 평형은 역시 입지여건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됐고, 건설사들의 브랜드도 많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연립주택에 대한 인기도 높았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판교 중대형 청약에서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동판교 금호와 서판교 현대의 청약경쟁률 승부였습니다.


결과는 서판교 현대의 근소한 판정승.

A13-1블록의 현대 휴먼시아는 56평형이 86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체 청약자의 25%인 3만8천127명이 몰리며 평균 63대1을 기록했습니다.

금토산을 배경으로 중앙공원을 끼고 있고, 초중고와 단독주택지와 인접해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경쟁이 치열했던 금호 휴먼시아는 전체 850가구에 5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60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분당신도시와 붙어있는데다 학군이 좋고, 판교역이 가깝다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처럼 판교 중대형은 자연환경이나 학군, 교통 편익시설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쏠렸습니다.

연립주택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싼 점, 마감재가 우수하고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테라스 하우스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아, B3-1블록 주공 47평형과 56평형 은 1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에 비해 뛰어난 설계와 마감재로 주목을 받았던 주택공사의 자체 공급분은 서민아파트라는 기존의 선입견을 극복하지 못하고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해 대조적이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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