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외고 체험 캠프‘모집, 외고·자사고 희망 학생 몰려
입력 2012-10-31 19:28  | 수정 2012-10-31 19:29

자사고로 전환된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에서 오는 2013년 1월 7일~ 2월 3일까지 27박 28일 일정의 5번째 '용인외고 체험 캠프 (HAFS CAMP)'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용인외고 김성기 교장은 캠프의 목적에 대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능력 향상, 영어 구사능력 증진, 토론과 발표 위주의 학습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증진, 단체생활 적응 및 사회성 증진, 세상을 보는 사고의 틀 확장, 꿈을 가질 수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캠프의 수업은 용인외고의 정규수업·특화수업을 외고 교사들이 아이들 수준에 맞춰 직접 진행하며, 용인외고의 200여개에 이르는 다채로운 동아리 활동이나 토론대회 등 여러 과외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외고나 자사고로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자체 모니터링과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를 거쳐 인간관계기술을 향상시키는 'Group Counseling', 영화나 대중음악 속 클래식음악을 통해 상상력 이끌어내는 'Art and Humanities', 적극적인 토론 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한국어 토론 및 토론대회' 등의 과목이 신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용인외고 입학담당관의 입학사정관제 특강이나 '모의 한국어, 영어 면접'을 경험하면서 이후 용인외고나 다른 외고, 자사고 지원 시 큰 도움이 됐다"며 "선생님과 졸업생 멘토들이 학생들이 쓴 에세이나 자기계발계획서, 입학지원서 등에 애정 어린 코멘트를 해 줘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조경호 캠프 총괄팀장은 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 "용인외고 캠프는 수업이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므로 최소한의 영어 실력을 보기 위해 간단한 영어 질문-대답 항목을 넣었다"면서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주체적이고 목표 의식이 뚜렷한 학생을 뽑기 위해 가치관 및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질문 역시 지원서 항목에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캠프 입학서류는 학생에 대한 참고자료로 쓰이며, 참가 학생들은 입소 당일 한국외대의 국가공인영어시험인 'FLEX 반편성고사'로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과 반구성이 될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031)324-0017(0019), 홈페이지 www.hafscamp.com


[사진 = 용인외고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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