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금 빼고 이자만 갚는 `위험대출' 35조 원 추산
입력 2012-10-31 15:31 
대출원금은 전혀 갚지 못하고 이자만 내는 '고원금상환부담대출'이 3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31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2012년 3월 말 현재 주택가격 하락으로 담보가치인정비율 즉 LTV 비율이 60%를 초과한 대출 가운데 이자만 내고 있어 만기연장 때 원금 중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대출이 35조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택가격이 20% 정도 떨어지면 고원금상환부담대출은 93조 원으로 3배 정도 증가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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