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험회사, 고금리 상품 '부메랑'
입력 2012-10-31 12:03 
보험회사들이 심각한 이자 역마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보험회사가 판매한 금리확정형 상품의 경우 6월 말 현재 만기가 20% 이상이 상품이 70%에 육박하고, 이중 금리가 6% 이상인 고금리 상품이 6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연동형 상품 중에서도 최저보증이율이 3%를 초과하는 상품 비중이 30% 이상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시장금리라고 할 수 있는 9월 말 국고채 10년 유통수익률은 3.02%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보험회사들이 이자 역마진 문제에 대응하려고 위험채권 투자를 늘리고 있어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