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장사 대웅전 전소…10대 3명 동반투신
입력 2012-10-31 11:58  | 수정 2012-10-31 12:01
【 앵커멘트 】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정읍 내장사에 불이 나 대웅전이 모두 불탔습니다.
부산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10대 세 명이 15층 아파트에서 동반 투신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정주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내장사 대웅전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31일) 새벽 2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긴급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대웅전은 전소됐습니다.

목재 건물인 탓에 진화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웅전 안에 있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광안동의 15층짜리 아파트입니다.

건물 옥상에 소주병과 가방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30일) 밤 10시 반쯤 이곳에서 17살 정 모 양 등 10대 세 명이 동반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보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30일) 밤 9시 반쯤 서울 논현동의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놀란 주민 1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관 입구 서랍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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