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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고싶다’ 장미인애 논란에 대해 묻자…
입력 2012-10-31 10:37  | 수정 2012-10-31 10:52

출격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출 이재동)가 특정 배우 캐스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
앞서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논란의 대상이 된 이는 또 다른 여자 주인공 장미인애다.
장미인애는 극중 웹툰작가 김은주 역을 맡아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은주는 형사 한정우(박유천 분)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최근 박유천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연기자로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장미인애는 ‘보고싶다에 전격 합류하며 이른바 ‘끼워팔기 논란에 휩싸였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끼워팔기 식 캐스팅을 차치하더라도, 최근 노출 화보를 찍은 것 역시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장미인애 캐스팅에 대한 불만과 함께 하차를 요구하는 글까지 게재되고 있다.
이에 대해 31일 MBC 관계자는 박유천 씨의 열성 팬들이 드라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내주고 계신다”며 다양한 관심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미인애에 대한 불편한 시선에 대해 관계자는 배역 캐스팅 완료 후 배우 이미지에 맞춰 초반 시놉시스에서 캐릭터가 조금씩 수정되는 부분도 있다. 아직 드라마 시작 전이지 않나. 지켜봐달라”며 너그러운 시선을 당부했다.
장미인애는 1일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보고싶다는 여진구, 김소현 등 아역 분량을 시작으로 7일부터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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