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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잠실대전'을 잡아라!
입력 2012-10-31 06:03  | 수정 2012-10-31 06:34
【 앵커멘트 】
삼성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 같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원점으로 돌아왔는데요.
오늘(31일) 5차전의 승자는 어느 팀일지 이상주 기자가 전망합니다.


【 기자 】
일격을 당했지만, 확률이 아직은 삼성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1·2차전에 모두 승리한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은 93%.

15팀 가운데 14개 팀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 6회까지 4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끈 윤성환이 다시 선발로 나서는 것도 유리한 점입니다.

단 4번 타자 박석민의 부진과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삼성 감독
- "박석민 선수가 옆구리 부상 때문인지 훈련부족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입니다. 팀을 재정비해서 잠실에서 승부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2차전을 패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단 한 팀이 바로 SK입니다.

2007년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한 SK는 기세를 몰아 2007년 재현을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만수 / SK 감독
- "(4차전 승리)이 기분 그대로 선수들이 잠실에 가서 5차전을 대비할 생각입니다. 깜짝 놀랄 일을 한다고 했는데 SK가 최고의 팀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차전에서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윤희상이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삼성의 확률이 앞설지, SK의 2007년 경험이 우세할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잠실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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