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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가족’ PD “개콘·코빅 등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입력 2012-10-30 11:10  | 수정 2012-10-30 11:16

‘단단한 가족 정환석 PD가 기존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환석 PD는 30일 오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E채널 시츄에이션 꽁트쇼 ‘단단한 가족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기존의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 인기 공개 개그프로그램을 보면서 솔직히 공감할 수 없는 웃음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PD는 이어 앞의 프로그램들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좀 다른 웃음을 지향하고 있다”며 기존에 없는, 코미디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왜 우리나라에는 ‘미스터 빈 같은 프로그램이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연출을 해보니 물론 힘든 부분이 많더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단편적인 웃음, 유행어에 의존한 일회성 웃음이 아니다. 삶의 공감대를 담고 있는 것. 덜 화려하더라도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고품격 코미디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단한 가족은 유세윤 이인혜 부부와 오광록 김완선 부부를 필두로 한 가족의 코믹한 일상을 그린 60분 물의 꽁트쇼다. SBS ‘남과 여, ‘남자 셋 여자 셋, ‘세친구, ‘막돼먹은 영애씨 등 연출을 맡은 정환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11월 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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