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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채시라, 사면초가 내몰렸다
입력 2012-10-29 09:22 

채시라가 사면초가 상태에 내몰렸다.
28일 SBS TV 주말극 ‘다섯 손가락에서는 채영랑(채시라)이 유지호(주지훈)의 함정에 걸려 자신이 남편 유만세(조민기)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이날 지호는 영랑이 홍다미(진세연)에게 해코지를 하자 분노해 영랑의 살인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폭로했다. 옛 도우미 동희(송예주)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파일을 인터넷에 올린 것.
이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기자회견이 열렸으나 영랑은 이미 동희를 찾아가 손을 썼다. 동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음성파일은 제 목소리가 아니다. 전 그날 휴가를 가서 사모님 집에 있지도 않았다”라고 말해 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영랑은 안심했다.

하지만 부채상환을 한 달 유예 해주기로 한 금단건설과 상의하는 자리에서 영랑의 과거 살인이 들통이 나고 말았다.
동희에게 수를 쓴 영랑에게 화가 난 지호는 이 자리에서 사실대로 말해라. 한 번쯤은 사과하는 게 맞잖나. 우리들 앞에서 용서를 빌어야 하지 않느냐”고 윽박질렀다.
영랑은 내가 죽이지 않았다”고 했으나 인하 역시 영랑에게 지호가 싫지만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이에 영랑은 그래, 내가 죽였다. 10년 만에 처음이었다. 그 사람한테 말대꾸 한 것 그 날이 처음이었어. 죽을 힘 다해 밀쳤고, 유언장 고쳐 쓰라고 한 게 그렇게 죄냐?”고 자백했다. 이어 이제 와서 말한다고 뭐가 바뀌느냐”고 소리쳤다.
지호는 많은 게 바뀔 거다”라며 옆의 커튼을 내렸고 기자들이 나타났다. 영랑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영랑은 살인죄와 함께, 부성악기의 부채로 사면초가 상태에 놓였다.
‘다섯손가락은 전국 기준 시청률 10.9%(AGB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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