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고향 찾은 연어떼 '장관'
입력 2012-10-27 06:04  | 수정 2012-10-27 09:34
【 앵커멘트 】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울진 왕피천에 한동안 사라졌던 연어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올해 돌아오는 연어들은 3~4년 전에 방류했던 새끼 연어들인데요.
알을 낳으려고 머나먼 북태평양을 건너왔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진 왕피천입니다.

길이 70cm, 몸무게 3kg이 넘는 커다란 연어가 펄떡펄떡 뜁니다.

멀리 북태평양까지 나갔다가 동해안으로 되돌아온 연어들입니다.


배를 가르자 빨간 연어 알이 쏟아져 나옵니다.

산란을 위해 연어 회귀 하천인 왕피천으로 올라온 겁니다.

지난 5일 포획장을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155마리의 연어가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옥신 /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연구사
- "포획한 연어들에 대해서 알들을 잘 거둬가고 수정을 시켜서 부화를 시키고요. 건강한 연어로 많이 만들고…."

지난 1970년부터 동해안에 방류한 연어는 4천1백여만 마리, 하지만평균 회귀율은 0.2%에 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효상 /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주무관
- "자료가 축적되면 연어의 회유기간, 회유 경로, 회귀율 등의 여러 가지 생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온 상승으로 감소하고 있는 치어의 생존율과 1%도 채 되지 않는 회귀율을 높이는 작업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편집 : 백재민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