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여야 대선 후보가 '참배 정치'로 맞붙은 오늘은 33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사태가 일어난 날입니다.
우리 현대사의 중대한 변곡점이 된 10·26, 이상은 기자가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 기자 】
(크로마)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 일명 '아방궁'으로 불리던 중앙정보부 안가에선 총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당시 현장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재규 중앙정보부 부장, 가수 심수봉 씨가 있었습니다.
33년 전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상)
궁정동에서 연회하신 답니다. 큰 걸로.
(CG)
1979년 10월 26일 안가에서 연회가 열린 날,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하기로 결심합니다.
(영상)
세상은 다 변해. 오늘 다 변한다.
18년이라는 장기 독재 속에서 내부의 권력갈등은 심해졌습니다.
(영상)
가수 심수봉 등이 참석한 연회, 박 전 대통령과 그의 경호실장 차지철은 김재규의 총을 맞고 숨집니다.
(영상)
김재규는 살해 직후 체포돼 다음해 1월 내란 목적 살인과 내란미수죄로 사형선고를 받고서
그해 5월 교수형을 당합니다.
김재규를 체포한 사람은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후 12.12 군사반란 일으켜 집권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창환 / 정치학박사
- "10·26은 1987년 6월에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특히 민주화 운동에 있어서 상당히 의미 깊은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숨진 지 33년이 지난 지금, 그 딸인 박근혜 후보는 청와대 재입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역사가 쓰일지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
이처럼 여야 대선 후보가 '참배 정치'로 맞붙은 오늘은 33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사태가 일어난 날입니다.
우리 현대사의 중대한 변곡점이 된 10·26, 이상은 기자가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 기자 】
(크로마)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 일명 '아방궁'으로 불리던 중앙정보부 안가에선 총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당시 현장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재규 중앙정보부 부장, 가수 심수봉 씨가 있었습니다.
33년 전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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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궁정동에서 연회하신 답니다. 큰 걸로.
(CG)
1979년 10월 26일 안가에서 연회가 열린 날,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하기로 결심합니다.
(영상)
세상은 다 변해. 오늘 다 변한다.
18년이라는 장기 독재 속에서 내부의 권력갈등은 심해졌습니다.
(영상)
가수 심수봉 등이 참석한 연회, 박 전 대통령과 그의 경호실장 차지철은 김재규의 총을 맞고 숨집니다.
(영상)
김재규는 살해 직후 체포돼 다음해 1월 내란 목적 살인과 내란미수죄로 사형선고를 받고서
그해 5월 교수형을 당합니다.
김재규를 체포한 사람은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후 12.12 군사반란 일으켜 집권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창환 / 정치학박사
- "10·26은 1987년 6월에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특히 민주화 운동에 있어서 상당히 의미 깊은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숨진 지 33년이 지난 지금, 그 딸인 박근혜 후보는 청와대 재입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역사가 쓰일지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