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격’ 30대 치과의사, 60대 女환자 무차별 폭행
입력 2012-10-26 14:00  | 수정 2012-10-26 14:13
30대 치과의사가 60대 여성 환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한 치과에서 60대 여성 환자가 신경치료만 하는 줄 알았는데 무턱대고 이를 뽑아버리면 어떡하냐”고 항의하며 언쟁이 오갔습니다.

이어 흥분한 A씨가 의사의 뺨을 먼저 때리자 곧바로 30대 의사는 A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뒤 넘어뜨리고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습니다. 이러한 무자비한 폭행은 10분가량 이어졌습니다. 폭행 현장은 병원 내 CCTV에 모두 녹화됐습니다.

A씨는 아들뻘 되는 사람에게 모욕을 당한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갔다”며 먼저 때린 것은 잘못이지만 이렇게까지 무자비하게 얻어맞은 건 너무 분통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A씨는 눈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등 외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건이 있었던 당일 치과의사는 경찰에 A씨를 폭행 혐의로, 사건 직후 병원에 찾아와 항의한 A씨의 사위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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