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 고객정보 유출 텔레마케팅업자·해커 실형
입력 2012-10-26 12:04 
KT 고객정보를 빼내 텔레마케팅에 악용한 해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은 KT 전산망을 해킹해 휴대폰 고객정보 수백만 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마케팅 사업자 35살 황 모 씨 등 2명에게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KT는 공신력에 피해를 입었고, 고객들은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5달 동안 KT 고객정보조회시스템에 불법으로 접속해 고객 개인정보 870여만 건을 빼돌려 사업에 활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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