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 번의 실패는 없다…나로호, 내일 우주로
입력 2012-10-25 20:05  | 수정 2012-10-25 21:07
【 앵커멘트 】
나로호 발사,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최종 리허설을 했는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나로우주센터입니다.

【 질문 】
발사 준비 과정이 상당히 순조로운 것 같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내일 발사를 앞둔 나로우주센터는 보시는 것처럼 밤을 잊은 모습입니다.


이 시간까지 전문가들이 리허설 결과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허설에서는 연료 주입을 제외한 발사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했습니다.

잠시 뒤인 밤 10시부터는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발사를 결정하면 나로호는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됩니다.

다만, 날씨가 변수입니다.

내일 오전 열리는 나로호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날씨까지 고려해 최종 발사 여부와 시간을 결정하게 됩니다.

다행히 내일 날씨는 발사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예정된 시간인 오후 3시30분에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 나로우주센터의 긴장감과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주변에는 경찰 800여 명이 검문소를 설치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바다에는 해경 경비함정과 소방선박 등 30여 척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이곳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는 유람선 등 3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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