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정상 대북제제 논의 안해
입력 2006-09-13 15:00  | 수정 2006-09-13 16:46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추가적인 대북 제재 방안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북핵 문제 해법에 대북제재 문제가 관심인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논의가 안된다구요?

답)
그렇습니다.

우리시각으로 모레 새벽에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추가적인 대북제재 방안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유엔 회원국이 모두 이행해야 할 사안으로 한국 정부도 잘 이행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국 현안인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전권 환수시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하는 것과 유사시 증원 등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수 시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논의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을 수행중인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의 핵심은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평화적 해결이라는 원칙 아래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고, 9.19 성명을 이행하자는데 양 정상이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해법의 원칙을 큰 틀에서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해법은 추후 실무자간 논의에서 발전시켜 나간다는 설명입니다.

다른 정부 당국자도 정상회담에서는 긍정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관례라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자는 식의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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