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부동산펀드 투자 확대 허용
입력 2012-10-25 19:10  | 수정 2012-10-25 19:52
【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퇴직연금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펀드 투자를 허용키로했습니다.
노후연금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추가 규제완화도 추진됩니다.
정영석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은행에만 몰려있던 퇴직연금이 임대형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자산으로 나눠집니다.


금융위원회는 퇴직연금 가입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내놓으면서 확정기여형과 개인형 퇴직연금도 주식형·부동산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금융위원회 국장
- "이번에 부동산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안정적인 임대형 부동산 펀드에 대해서는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적립금의 40% 이내에서 투자를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퇴직연금의 적립금은 54조원으로 그중 절반에 가까운 26조원은 은행에 몰려있습니다.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은행의 정기 예금의 수익률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임대형 부동산 펀드는 6.9%, 정기예금은 4.1%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으로 퇴직연금의 투자처가 다양해지고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배성진 /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위원
- "안정적인 것에 대한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볼 수 있는 데, 임대 부동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대수익이라든가 시세차익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그런 전략 때문에 하락 해준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 개선안은 다음 달 금융위원회에 상정되고, 연말 쯤 시행될 예정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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