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로호 D-1…최종 리허설 진행
입력 2012-10-25 12:04  | 수정 2012-10-25 13:15
【 앵커멘트 】
나로호 3차 발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최종 리허설을 하고 있다는데요, 현지 취재팀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나로우주센터입니다.

【 질문 】
지금 어떤 과정이 진행 중이죠?

【 황재헌 기자 】
네, 지금은 나로호 1단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단에 대한 리허설도 막 시작됐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이권열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최종 리허설에서 어떤 부분이 핵심입니까?

【 이권열 기자 】
네, 이 리허설에선 연료 주입을 제외한 발사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합니다.


나로호 1단은 오전 9시10분부터 약 7시간 동안, 상단은 정오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오후엔 1단과 상단에 대한 리허설이 함께 이뤄집니다.

또, 이곳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에 있는 나로호 추적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도 합니다.

리허설은 오후 4시쯤 끝납니다.

【 황재헌 기자 】
그럼 내일 발사를 한다, 안 한다는 최종 결정은 언제 이뤄지나요?

【 이권열 기자 】
리허설이 끝나면 리허설 결과 분석에 들어갑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일 발사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오늘 밤 10시쯤이면 내일 발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날씨가 변수입니다.

내일 오전 9시 열리는 한러 전문가회의에서는 날씨까지 고려해 최종 발사 여부와 시간을 결정하게 됩니다.

다행히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내일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아 예정된 시간에 발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날씨와 기술적인 문제가 없다면 발사는 내일 오후 3시 30분 이뤄집니다.

【 황재헌 기자 】
그럼 실제 발사 순간까지 남은 과정을 정리해주시죠.

【 이권열 기자 】
발사가 결정되면 내일 오후 3시 30분의 4시간 전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됩니다.

오후 1시 30분, 다시 한번 기상여건과 나로호 상태를 점검해 최종 발사 시각을 발표합니다.

발사 50분 전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하고 발사 15분 전에는 자동 발사기능이 작동되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 황재헌 기자 】
네, 이권열 기자와 최종 리허설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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