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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추신수 "현진아, 미국 와라"
입력 2012-10-25 11:06  | 수정 2012-10-25 13:48
【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가 오늘(25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후배인 한화 류현진과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시간의 비행에도 추신수의 얼굴은 밝았습니다.

음주운전 물의와 손가락 부상을 털어내고 부활에 성공한 데 대한 만족감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추신수 / 클리블랜드 외야수
- "시즌 마지막에 성적이 좋았던 것 같아서, 원하는 바는 다 이루지 못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시즌만 더 뛰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내년 성적이 중요합니다.

"올해 왼쪽 투수에 대해서 약한 모습 많이 보여서 그런 부분도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일정도 많이 안 잡았어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고쳐야 내년 FA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신수는 유일한 한국인 메이저리거입니다.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괴물투수'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도전을 권유했습니다.

"류현진은 국제대회에서 많이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이왕 도전한다면 어린 나이에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성공할 가능성은 누구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추신수는 내년 초에 소집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류현진과 투·타의 핵으로 활약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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