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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개인기다' 이정현 원맨쇼…KGC, LG 대파
입력 2012-10-25 01:26  | 수정 2012-10-25 13:56
【 앵커멘트 】
프로농구에서 SK 김선형 선수가 화려한 플레이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 선수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KGC 이정현 선수가 개인기로 LG 코트를 휘젓는 모습 감상해 보시죠.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정현의 현란한 피벗 플레이에 LG의 협력 수비는 가볍게 허물어 집니다.

속임 동작에 이은 또 한번의 피벗.

속공 상황에서는 스탭으로 가뿐히 두 명 사이를 돌파하고, 고급 기술인 페이드 어웨이 슛도 능수능란합니다.

깔끔한 드라이브인에 장신 선수들 사이에서의 팁인슛까지 개인기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이정현은 19점, 9리바운드, 가로채기 5개의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최고 식스맨상을 수상하고 올 시즌 주전으로 자리잡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KGC 가드
- "작년에는 식스맨으로 나와서 기복이 심했는데 이제는 주전으로 나오니까 컨디션 유지가 잘 되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KGC는 일취월장한 이정현의 활약과 김태술·파틸로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LG를 대파했습니다.

기둥 센터 오세근의 부상 공백에도 시즌 4승1패로 공동 1위에 올라 2연패를 향한 순항을 했습니다.

삼성은 24점을 올린 로슨과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이정석을 앞세워 KT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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