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총리 '꽈당' 굴욕…인간 날다람쥐 대회
입력 2012-10-20 05:03 
【 앵커멘트 】
호주 총리가 하이힐을 신고 걷다 카메라 앞에서 넘어지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고의 '인간 날다람쥐'를 가리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간디 기념관을 찾은 길라드 호주 총리.


미소를 지으며 걸어가다가 별안간 '꽈당' 넘어집니다.

하이힐이 잔디밭에 박혀 벗겨지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곧 다시 일어나 걸어가지만, 아무래도 창피한지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길라드 / 호주 총리
- "하이힐을 신으면 신발이 부드러운 잔디밭에 박히면서 발을 따라오지 않을 수 있어요."

길라드 총리는 올해 초 구두가 벗겨진 채로 시위대를 피해 도망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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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절벽 위.

한 남성이 겁 없이 뛰어내리더니 두 팔을 벌리고 슈퍼맨처럼 날아갑니다.

날다람쥐같이 생긴 특수복을 입고 1천400m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경기인데, 가장 빨리 지상에 내려오는 사람이 세계 챔피언에 오릅니다.

올해는 15명의 도전자 가운데 38살의 남아프리카 남성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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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것인가.

국민보다 먼저 선택의 기로에 선 다람쥐가 롬니를 택했습니다.

이 다람쥐는 2008년 대선 때 오바마 쪽의 땅콩을 먹어치우며 승리를 예견했는데요.

예측이 또 한 번 맞을지는 대선이 치러지는 다음 달 6일 밝혀집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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