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재심을 결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자살방조죄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강 씨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다시 재판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란 지난 1991년 전민련 사회국의 김기설 부장의 자살 과정에서 강 씨가 김 씨의 유서를 대신 써줬다는 내용입니다.
사건 초기부터 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지난 2007년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유서의 필체가 강 씨의 것이 아니라고 결론짓고 법원에 재심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앞서 서울고검은 지난 2009년 재심 청구를 받아들였지만, 검찰이 불복해 재항고하면서 그동안 대법원이 재심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
대법원은 자살방조죄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강 씨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다시 재판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란 지난 1991년 전민련 사회국의 김기설 부장의 자살 과정에서 강 씨가 김 씨의 유서를 대신 써줬다는 내용입니다.
사건 초기부터 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지난 2007년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유서의 필체가 강 씨의 것이 아니라고 결론짓고 법원에 재심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앞서 서울고검은 지난 2009년 재심 청구를 받아들였지만, 검찰이 불복해 재항고하면서 그동안 대법원이 재심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