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삐라 살포'하면 임진각 타격"

북한이 일부 탈북자단체가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날릴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임진각과 그 주변에서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면 서부전선의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는 공개통고장을 통해 "삐라살포지점은 그대로 둘 수 없는 도발원점이며 즉시 청산해버려야 할 물리적 타격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또 "삐라살포는 가장 노골적인 심리전이며 정전협정에 대한 파기행위이고 용납할 수 없는 전쟁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탈북자단체 연합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는 오는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에 전단을 날려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