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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살인 현장에서 도망? '거짓소문'
입력 2012-10-18 21:49  | 수정 2012-10-18 21:51

가수 채리나가 김성수 전처의 피살 현장부터 마지막 가는 길까지 함께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최익수 형사과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사건 당시 채리나가 도망갔다는 소문은 거짓이다"며 "채리나는 김성수의 전처 강 씨의 병원 이송과 사망 순간까지 지켜보고 귀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 과장은 "남자 일행 3명 중 1명은 중태"라며 "채리나를 제외한 4명은 모두 8번 찔렸지만 채리나는 피해 사실이 없기에 조서에 올라와 있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범인은 피해자 일행 가운데 유명인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채리나는 18일 새벽 강 씨의 시신이 안치된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약 1시간 30분 빈소를 지켰으며 상주인 김성수의 배웅을 받고 빈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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