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 재현!'
입력 2012-10-18 19:48  | 수정 2012-10-20 11:30
【 앵커멘트 】
낙동강 전투는 6·25전쟁 당시 파죽지세로 남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전세를 역전시킨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치열했던 낙동강 전투를 60여 년 만에 생생하게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장음 : 포탄, 북한군 돌격 모습]

전쟁 발발 40여 일 만에 물밀듯이 내려온 북한군에 맞서 우리 군은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에 배수의 진을칩니다.

전투기의 융단폭격과 고지를 지키기 위해 죽고 죽이는 치열한 백병전이 펼쳐지고, 증원되는 북한군에 맞서 우리 군과 미군은 처절한 전투를 이어갑니다.

1950년 8월부터 한 달 반 동안 경북 칠곡과 영천 등에서 벌어진 낙동강 전투에서 국군은 반격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대한민국을 지켰던 그 병사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존경과 박수를 드리면서 우리 새로운 안보관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60년 전 이곳 낙동강에서 조국을 위해 전장에 뛰어든 참전용사들과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당시 낙동강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박형수 / 6·25 참전용사
-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역사의 아픔 속에 낙동강 전투는 오늘날 평화를 있게 한 잊어서는 안 될 희생이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