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GCF 사무국 유치 내일 판가름
입력 2012-10-18 19:01  | 수정 2012-10-19 13:46
【 앵커멘트 】
유엔녹색기후기금 사무국 결정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내일(20일) 최종 결정이 되는데요.
인천시 송도가 유치에 성공한다면 평창동계올림픽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이 자랑하는 국제도시 송도의 송도컨벤시아입니다.

'환경분야의 IMF'로 불리는 유엔 녹색기후기금, 이른바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이사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 설립되는 국제기금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900조 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현재 사무국 유치에 뛰어든 나라는 우리나라와 독일, 스위스 등 모두 6개 나라.

하지만, 사실상 한국과 독일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게 공통된 의견입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인천광역시장
- "우리 송도의 장점, 우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가교 역할의 조건, 이런 점들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마지막 날 투표 때마다 최하위 득표국을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5번의 투표 끝에 우리나라가 유치국으로 결정되면 바로 이곳, 아이타워에 GCF 사무국이 들어서게 됩니다."

특히 GCF 유치는 송도를 황금알을 낳는 도시로 바꿔줄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최대 8,000여 명의 상주직원과 매년 120회에 이르는 국제회의로 연간 3,8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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