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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폭로 "스타2 리그에서 왕따 당했다"
입력 2012-10-18 16:28  | 수정 2012-10-18 16:28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 '슬레이어스'의 구단주이자 배우 김가연이 팀의 공식 해체를 발표하며 리그 소속 팀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가연은 17일 슬레이어스의 해체 선언 뒤 올린 장문의 글에서 연인 임요환이 팀을 떠나게 된 배경과 팀 해체에 관한 소문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이어 스타2 리그 소속 팀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불화를 겪었다며 "진흙탕 싸움이 될 수 있겠지만 거짓말 하지 않았고 연맹 측이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연맹 측의 입장 발표를 요구했습니다.

또 김가연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슬레이어스를 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 사랑 받았음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쓰러질 것 같지만, 울컥하며 눈물이 범벅이 되지만, 힘들 더 내자"라는 글을 남겨 팀의 해체로 힘든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한국e스포츠연맹 원종욱 회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연맹 측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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