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안철수 '강원행'…문재인 '일자리 행보'
입력 2012-10-18 14:08  | 수정 2012-10-18 15:02
【 앵커멘트 】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도 바쁜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리는 문방위 국감에서는 정수장학회 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경제정책 구상을 발표했죠?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오전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를 제안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발표에서 그동안 구상해왔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IT나 과학기술을 교육·관광·유통·의료 등 서비스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정책발표를 마친 박 후보는 강원도로 이동해 강원지역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2030세대와의 소통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또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후 횡성한우 축제장을 찾아 축산농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듣고 격려할 계획입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도 일자리 행보에 주력하죠?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이번 주 공식 일정을 자신의 핵심 공약인 5개의 문 가운데 첫 번째 문인 일자리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서울 여의도 시민캠프에서 특수고용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특수고용노동자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4대 사회보험"이라며 "최소한 산재보험은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사립유치원 교육자의 날' 행사장을 찾아 축사를 한 뒤,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민주캠프 노동자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위기의 먹거리,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주재하고, 참석자들과 먹을거리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 질문3 】
박근혜 후보와 마찬가지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오늘 강원도를 방문했군요?

【 기자 】
안철수 후보는 오늘 지역민심투어의 하나로 1박2일간 강원도 방문에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오전에 원주에 있는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벨리 현장을 방문한 후 원주 협동조합원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금 거론되는 경제민주화는 외바퀴이고 창의적인 혁신경제가 밑바탕이 돼야 하는데 그 한 축이 협동조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에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이른바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를 만날 예정입니다.

【 질문4 】
이번엔 국정감사 얘기를 해 보죠. 오늘 예정된 문방위 국감이 파행을 빚고 있죠?

【 기자 】
국회 문방위는 애초 오전에 방송통신심의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 후 MBC 업무현황보고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았고 회의장에는 야당 의원들만 대기하다가 결국 오전 국감은 파행을 빚었습니다.

오늘 국감에선 방문진이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의혹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논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문방위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증인 채택 문제로 연일 파행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오후 국감도 파행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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