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자영업자 6명 중 1명 문 닫아
입력 2012-10-18 12:03  | 수정 2012-10-18 13:17
【 앵커멘트 】
지난해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6명 중 한 명꼴로 사업을 접은 건데요.
자영업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는 모습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영업자는 519만 5천 명.

이 가운데 16%인 83만 명이 지난 한 해 동안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2007년의 84만 8천 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폐업한 자영업자를 전체 자영업자로 나눈 폐업 비율은 지난 2007년 18.7%에서 지난 2010년 15.9%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다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바닥을 기면서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6% 성장하는 데 그쳐 성장률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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