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혜경 부산교육감 검찰 소환…혐의 부인

【 앵커멘트 】
'옷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혜경 부산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업무상 연관성과 대가성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옷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임 교육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임혜경 / 부산시 교육감
- "(대가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전혀 그게(대가성) 없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검찰은 임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사립유치원 원장 2명으로부터 옷 로비를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임 교육감은 단순히 선물로 알고 받았을 뿐이라며 대가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4월, 유치원 원장 두 명으로부터 광주의 한 의상실에서 의류 3점, 18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관련업무에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면 임 교육감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