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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김성수, 전처 빈소 조문 ‘통곡’
입력 2012-10-17 14:07 

쿨 김성수가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진 전 부인의 빈소를 찾았다.
김성수는 17일 오후 1시10분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전처 강모 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검은색 양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장례식장에 나타난 김성수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 안으로 들어간 뒤 고인의 영정을 보고 오열, 주위를 안타깝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서울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강모 씨 일행은 옆 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었으며, 격분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강씨 등 4명에게 휘두른 뒤 도주했다.

사고 직후 강씨는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수는 지난 2010년 9월 6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 강씨와 이혼했다. 슬하에 1녀를 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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