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빙부상을 당한 하하를 위로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습니다.
15일 오후 MC몽은 하하의 장인이자 별의 부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날 MC몽은 하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뒤 잠시 후 조용히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부터 이듬해까지 방송된 케이블 채널에서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 뒤 10년간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가수 MC몽은 2004~2006년 말 서울 모 치과에서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법을 위반하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으며 최근 2년간 방송활동을 중단해왔습니다.
이에 지난 5월 길었던 법적 공방 끝에 MC몽은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MC몽이 7급 공무원 시험 응시 및 해외출국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입영을 연기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로 판단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세상을 떠난 별의 아버지는 의료사고를 당한 뒤 10년 동안 투병 끝에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