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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새 조련사' 김응용 "우승하러 왔다"
입력 2012-10-15 20:03 
【 앵커멘트 】
김응용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의 제9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명장은 취임식에서 '우승'할 수 있다며 큰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응용 감독의 목표는 오직 우승이었습니다.


8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김응용 감독은 취임사에서 우승청부사답게 짧고 강한 목표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응용 / 한화 감독
- "한화 이글스가 신임 감독인 저에게 원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플레이오프 진출, 나아가 한국시리즈 우승일 것입니다. 함께라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 시즌 최하위에 그친 이유로는 수비력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계약선수 2명을 영입하고 은퇴를 고민하는 박찬호에게도 함께 하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에이스 류현진의 문제는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응용 감독의 제자들도 속속 한화에 합류했습니다.

김성한 전 KIA 감독이 수석코치로, 이종범과 이대진이 각각 주루와 투수코치로 합류해 감독과 뜻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이종범 / 한화 코치
- "감독님의 부름을 받고 왔습니다. 코치로서 첫발을 김응용 감독님 밑에서 하는 것이 뜻깊고 괜찮지 않나. 또, 한화 구단에 매력이 있어 왔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이달 안으로 1·2군 코치 영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마무리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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