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곡동 특검' 수사 돌입…소환 어디까지?
입력 2012-10-15 20:0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검팀이 오늘(15일) 사무실 문을 열고 공식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소환 조사 대상자와 수사대상 범위가 어디까지일지 관심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광범 특검팀이 사무실 문을 열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16일)부터 30일간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합니다.

빠르면 다음달 14일, 수사 기간을 연장해도 다음달 말까지는 수사결과가 나옵니다.

이광범 특검은 '원칙에 입각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범 / 특별검사
- "이번 특검수사는 과거의 그 어떤 경우보다 논란이 많고… 때문에 그 어떤 수사보다도 선입견과 예단 없는 수사, 법과 원칙에 입각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

이번 수사의 핵심은 두 가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 경호처의 배임 의혹과 이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의혹입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소환되고 청와대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내곡동 부지매입 비용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 일가의 돈 흐름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검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으로 다시 시작된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수사는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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