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의료 취약계층에 ‘온정’
입력 2012-10-15 10:46 


한림대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의료 낙후 지역인 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도에서 의사 6명, 간호사 5명 등 총 15명의 의료진을 파견,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고금도는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이번 봉사에서는 이동치과버스 비롯해 의료기기가 탑재된 진료버스 2대가 동원돼 치과,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진료가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의료봉사단은 고금도에 소재한 33개 마을, 300여명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봤으며,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계층 5세대를 찾아 도배·장판 교체·전기 배선 설치 등 집수리 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이삼열 진료부원장(외과)은 서울에서 고금도까지 오는데 6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병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그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병원에 자주 가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협조를 통해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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