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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골프, 어머니 목숨과 바꾼 것…" 애틋 사연
입력 2012-10-13 17:42  | 수정 2012-10-13 17:44

미국 LPGA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가 자신의 어머니와 골프인생에 대해 회고했습니다.

신지애는 13일 오후 방송될 한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 중3 때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그 보험금으로 골프를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신지애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지 이틀 뒤에 어머니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며 "우리 집을 살리고 일으킬 수 있는 것은 골프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연습에 더더욱 매진한 결과 4개월 후 우승을 하게 됐다"고 당시 처절했던 상황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지애 선수,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가 뿌듯해 하실 거예요", "그런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골프 여제 자리에 오른 신지애, 응원합니다!",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이겨낼 수 있었을까"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한편 신지애는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를 극복하고 LPGA투어 개인통산 10승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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